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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추천북레터 : 독서근육 만드는 비결

    2020.03.25

  • 문학소녀는 어디로 가고… 한 장도 읽기 버겁다!

    - 독서근육 만드는 비결

    김윤수 Reader's Lab 대표, <행복한 영재로 키우는 엄마의 책 읽기> 저자

     

    고등학교 다닐 때 하이틴로맨스 소설에 빠졌던 적 있나요? 저도 그랬습니다. 문학수업이 있었는데 문학책이 엄청 두꺼웠거든요. 문학책 속에 하이틴로맨스 소설을 숨겨놓고 수업 시간에 몰래몰래 읽었어요. 선생님이 눈치 채실까봐 얼마나 조마조마하며 읽었는지 지금도 그 기억을 떠올리면 심장이 콩콩 뜁니다.

     

    그렇게 고등학교 3학년까지 수업 시간과 쉬는 시간, 점심시간, 야간자율학습 시간에 하이틴로맨스부터 각종 다양한 소설, 에세이까지 섭렵했어요.

     

    책을 읽고 다이어리에 좋은 문장을 적어놓고, 감성을 가득 담아 눈물 뚝뚝 흘리던 그 시절을 생각하니 손발이 오그라드네요.

    한때 우리 모두 이런 문학소녀였잖아요? 그런데 20년 전 문학소녀였던 나는 어디로 갔을까요?

     

    헬스클럽에서 무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 복근이 만들어지듯 책 읽기도 꾸준히 하다 보면 독서근육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예전의 문학소녀로 다시 돌아갈 독서근육 만드는 법을 알려 드릴게요.​

     

    1. 아이들이 매일 학습지를 풀 듯 딱 3장만 읽어보아요!​


    “숙제 다 했니?” 퇴근 하고 집에 들어가면 저도 모르게 둘째 아이한테 제일 먼저 하는 말입니다.

    숙제를 다 한 날은 엄마 품에 쏙 안기며 칭찬해 주기를 바라고, 숙제를 마치지 못한 날은 “왜 학습지는 매일매일 해야 해요? 일주일에 한 번 한꺼번에 해도 될 것 같은데....”라며 투덜거립니다.

     

    하지만 지금은 압니다. 매일 매일 풀었던 수학문제들이 중, 고등학교 때 빛을 발했고, 매일 매일 썼던 일기가 지금의 저를 작가로 만들어주었고, 매일 매일 꾸준히 연습한 덕분에 세월이 흐른 지금도 편안하게 피아노 앞에 앉을 수 있다는 것을요.

    매일 일정하게 공부했던 습관은 성인이 되어서도 무엇인가를 할 때 꾸준히 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어 주었습니다.

     

    세상 모든 일이 그렇습니다. 독서 역시 습관이 들 때까지 꾸준히 반복, 또 반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 책 읽기를 시작할 때는 아이들이 매일 학습지를 풀듯 아주 적게 적게 시작하세요.

     

    제가 강의 때 권해드리는 분량은 “딱 3페이지만 읽는다!”입니다. 3페이지만 읽는다고 독서근육이 만들어질까 생각하시겠지만 대부분 독서 계획을 세우고 실패하는 사람은 처음에 목표를 너무 크게 잡았다가 포기하기 때문입니다.

     

    스티븐 기즈의 <습관의 재발견>이라는 책에서 저자는 아주 사소한 행위를 억지로라도 매일 하다보면 습관으로 이어진다고 했어요. 너무너무 사소해서 실패하기조차 힘들다는 특성 때문에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실행할 수 있다는 거죠.

    실제로 스티븐 기즈는 2012년 12월 28일부터 매일 팔굽혀펴기를 딱 1회만 했습니다.

     

    그 작은 습관 덕분에 6개월이 지난 후에는 헬스클럽에서 매일 운동을 하게 됐고, 글을 쓰고 책까지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작은 습관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아시겠죠? 처음에는 3페이지만 읽기를 한 달 정도 해 보고 조금씩 늘려가다 보면 언젠가는 하루에 30페이지도 거뜬하게 읽어내는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거예요.

     

    2. 셀프칭찬은 엄마도 춤추게 합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 칭찬스티커 주신 적 있지요? 그때처럼 하루에 3페이지씩 읽은 자신에게도 칭찬스티커를 붙여줍니다.

    칭찬스티커를 10개 모았다면 동네 커피숍에서 제일 비싼 커피를 한 잔 사세요.

    그동안 돈 아깝다고 아메리카노만 마셨는데 3페이지를 10일이나 꾸준히 읽은 나 자신에게 화이트초콜릿모카를 선물하는 거죠.

     

    이 간단한 의식이 별 의미가 없는 것 같지만 인간은 보상을ㅜ 해 주면 동기부여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작은 보상을 받으면 다시 힘을 내서 3페이지를 읽게 됩니다.

     

    주제는 다양해요. ‘매일 10분씩 걷기’를 목표로 정했을 때도 있고, ‘하루 일과 피드백 하기’를 정한 적도 있습니다.

    이렇게 나를 칭찬하며 작은 습관을 꾸준히 했더니 지금은 매일 30분씩 걷고 있고요, 자기전에 다이어리를 보며 하루 일과를 피드백하는 게 습관이되었어요.

     

    칭찬은 아이들에게만 하지 말고 엄마인 자신에게도 꼭 해 보세요.

    ‘책 3페이지 읽는 게 뭐가 그리 대단한 일이라고’만 생각하지 말고 스스로 칭찬해주세요.

    그렇게 하다보면 독서근육도 만들어지고 셀프 선물 받는 재미도 쏠쏠할 거예요.

     

    여러분의 독서근육 만들기와 셀프칭찬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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